임신중에 꾼 꿈인데요.
어느 황폐한 그런곳인데...
12지신에 나오는 돼지신 있죠? 성인남자 몸인데 머리는 돼지머리인 그런사람이 서있는거에요.
그래서 제가 그 사람 가까이 다가갔는데 그 돼지머리남자가 절 보더니 기분나쁘다는듯이 무시하는겁니다.
그래서 너무 화가나서
"왜 날 무시하냐?"했더니 제가 싫다는 겁니다. 그래서 가까이 오지도 말고 그냥 가라는겁니다.
그런 말을 듣고 너무 화가나서 가지도 못하고 씩씩되고있을때 그 돼지머리남자 옆에 양동이에 뭔가가 가득 들어있는겁니다.
그래서 그게 뭔지도 모르고 그걸 제 얼굴에 막 발랐어요. 세수하듯이 얼굴에 막 끼얻었죠.
그랫더니 그 돼지머리남자가 기겁을 하면서 절 말리더라구요.
"왜 그걸로 세수를 하냐"이러더라구요.
"이게뭔데?"하면서 이 사람이 뭐라하든 신경안쓰고 계속 그걸로 세수를 했는데요(물이 아니고 죽같기도 하고..진뜩한게..)
"그거 내 똥이야.."돼지머리남자가 그리 말하면서 인상 찡그리면서 절 바라보는거에요.
근데 전 그게 전혀 더럽다는 생각을 안들었습니다.
"그게 무슨상관인데?"하면서 계속 제 얼굴에 세수하듯이 발랐어요. 그랬더니 그 돼지머리남자의 행동이 180도로 바뀌면서 갑자기 무릎을 꿇더만
"내 똥으로 세수하는 사람 처음봤다...앞으로 잘 섬기면서 따르겠다"이러는겁니다. 그래서 그런 모습에 만족하면서 세수를 그만하고 물가로 가서 헹굴려고 하니 그 돼지똥이 안지워지는겁니다. 그래서 그냥 냅두자..하고는 깨는 꿈을 꿨어요.
이게 태몽하고 연관있나요?